01.

01.

정말 실로 오랜만에 '코드'가 맞는 사람을 만났고 너무 즐거웠는데

상대방은 그렇지 않았나보다.

다음날 약속을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나보고 설레고 한눈에 반해서 그사람을 더 못보는게 아쉬운게 아니라

그냥 잘 맞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 요즘에 정말 아쉬운 거야.

결국 인연이 아닌거야 라고 말을 듣는순간 위로받았다.

그래도 나랑 잘 맞을것 같은 사람이라 언뜻 기대를 했는데 안되서 나름 우울했단 말이지?

근데 그런말 들으니까 좀 가벼워졌다.

아 어렵다 아직도.

 

02.

코로나 2번째 확진...

첫번째보다 훨씬 아픈데 이게 맞는거임?

첫 코로나때 정말 하나도 안아파서 확진이라는것도 이해안가고 쉬는게 좋았는데

이번에는 목아프다는게 느껴져서 너무 놀랬고 온몸이 아파서 진짜 죽는줄 알았음.

병원갈때도 와 미친;; 이거 독감이 아니라 초필살독감이다 시이발 하면서 겨우 걸어갔는데

가서 코로나나 독감검사해보자고 하길래 하 당근 독감이지...했는데 코로나검사해보자고 했을때

어? 이건 내예상과 너무나도 다르다....하고 있는데 확진판정.

코로나가 이렇게 아픈거였다면 마스크 아직도 잘 하고다녔을거예요 선생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젠 정신이 들어 몸 운신이 괜찮지만 진자 확진날은 최악의 곳통이었음.

난 그냥 독감인데 몸살 쎄게온줄 알고 샤워도 열심히 하고 화장도 하고 회사갔단말이예요 ^^

물론 시뻘게진 얼굴을 보고 다들 나보고 상태 안좋다 병원 가라고 했지만...

주사한방맞고 집에와서 푹 자니까 진짜 몸살기는 확 가셨음.

오늘도 약기운에 취해 빨리 자야지...

 

03.

이거보고 까먹고있던 예판 결제 완료.

그냥 청춘들의 들판? 사야지.

응원해 얘들아.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