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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나의 오늘과 내일. 누군가의 떠남이 나에겐 홀연히 찾아오는 감정의 격통. 오늘따라 선우정아의 도망가자 가 너무 슬프고 눈물이 난다. 내가 도망쳐오지 못한 슬픔들로부터, 내가 잘못 도망쳐온 과거의 미련들로부터. 그리고 온전하게 돌아오자. 02. 사실 생일선물이라는게 참 좋은 의미로 주는건데, 이상하게 마음 상할때가 있다. 고심하고 고심해서 내 기준 정말 최적의, 최상의 선물을 준비했는데, 내 생일에 돌아오는 선물은 그저 가벼운 종이가방에 덜렁덜렁 담겨지는 진심이라고 한다면, 나는 더이상 진심으로 무엇인가를 기대하면 안되는 사람같다. 늘 미련떨지 말아야지, 속보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렇게 또 대담하지 못해지는 속물적인 인간. 03. 세상을 살아오면서 상처받은 말도 많지만, 개중 크게 내 인생을 뒤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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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요즘 제일 많이 듣는노래는 다비치 - please don't cry 이상하게 이거 들으면 너무 슬픈데, 이 노래에다가 구부작가 미인 읽다가 내 심장 다 뜯겨져 나감 ㅠㅠㅠ 진짜 구부작가 피폐물은 정말 레알이라서 솔직히 다른 피폐물 실소나올정도임. 아악 미인 스토리 또 생각나서 돌아버려 ㅠ 02. 열심히 리디를 파헤칠려고하지만 피규어들 빨리 까봐야겠지 ㅋ 03. 평점높은데 불호 요소 있어서 살 생각 못하는 책들이 은근 많음. 생각해보면 옛날에도 재밌게 못읽었던 요소들임. 04. 이번주 이틀 휴가 개꿀이었는데, 담주 5일 연속 일할생각하니까 벌써 기운빠지고 빨리 자기 싫음. 주말이 너무 소중해... 이렇게 로또 대박을 기원해보며 로또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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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주기적으로 어쩌다가 생각나서 내 맘에 다시 담겨지는 곡 이 앨범 전곡이 다좋아. 비슷한 느낌의 윤상의 송북에서, 마이앤트메리가 부른 행복을 기다리며도 좋아한다. 마이앤트메리의 5집은 나에게 정말 보물같은 앨범인데, 열대야를 들으면, 없던 추억도 기억하게 된다. 02. 오늘 엽떡을 먹었는데 너무 급하게 맛있게 먹어서 소화가 안됨. 돌았다. 지금 딱 토하면 좋을 상태인데? 03. 요즘 친구들따라서 네이버 블로그를 하고 있다. 여행사진 백업용. 몇년전이라 다들 어린모습이 보이는데 너무 신기할따름. 04. 리페프 좋아. 05. 영화 러브레터 보고 나니까 계속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