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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드디어 노트북 스탠드에 알맞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샀다. 마음의 평화. 거북목의 탈출 염원. 02. 올해도 이제 절반이 지나감 밐친ㅋ겈아닠얔? 이렇게 뭐 해본것도 없으면서 세월아네월아 보내는건 늘상 똑같다 미친놈아. 03. 요즘 최애들만 찾아다니는데 우리 경수 솔로 기사는 언제 나올거니. 나 진ㅉ ㅏ 여기서 기다린다 진짜루 몬스타 이번컴백은 마무리 됐지만 아직 스케쥴은 많이 남아있다구 해서 너무 궁금 ㅠㅠ 유니버스만 아니면 돼... 기현아 넌 정말 케이팝의 신이다. 계속 노래 해줘라. 군대같은 거 가지말고. 어쩌다가 펜타곤의 키노 형구를 알게되었읍니다. 말투부터 넘나 기여워...... 이렇게 잡덕의 길로 걸어가는 저란 사람 ^^.... 04. 요즘 탑꾸너무재밌어. 스티커 모으는 재미가 너무 쏠쏠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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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드라마 속 영화 속의 사랑을 꿈꾸며 설레던 시절이 있었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마주친 운명같은 사랑에 빠져 그저 해일같은 순간을 지나쳐 안온한 공간에 갇혀버리는 듯한. 이제는 그걸 꿈꿀 나이도 지났고, 더이상의 설레임이 즐거운 나이도 지났다. 평온하게 남은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고민하거나, 나의 하루하루에 어떤 것들이 자리잡아야 현실적으로 안정적일지 고민하는 때다. 꿈을 꾸며 마치 내가 그렇게 된다면을 평생의 숙제로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이젠 꿈을 꾸는게 사치일정도로 피곤함에 익숙해져 어두운 세상이 더 익숙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변한다는게 예전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변한다는게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야한다는 말인 것 같아 겁이난다. 하지만, 오늘같이 조금은 딴 생각이 ..